일본에선 최근 전국에 코스트코의 제품을 소매로 파는 일명 「미니코스트코」 라는 가게가 늘고 있는데요.
기존 코스트코에서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을 하거나,
회원카드를 가진 분과 같이 가거나 하는 등
약간의 장벽이 존재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또 대량으로 싸게 판매하는 전략이라 양이 부담스럽다 하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이처럼 코스트코를 멀고 부담스럽게 느끼시는 분들을 위해 일본에서 새로운 비지니스로 등장한
코스트코 소매점 = 일명 미니코스트코 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다.
코스트코에서 물건을 대량으로 구매한 뒤, 자신의 가게에서 코스트코 제품을 재판매하는 것을 '코스트코 소매 비지니스'라 합니다.
혹시 불법아니야? 라고
걱정하시는 분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불법은 아닙니다.
다만, 코스트코 일반 회원과 같은 가격에 물건을 구입하므로 제품구입가격에 인건비, 운송비 등의 경비를 더해 책정한 소매가로 판매하게 되므로,
코스트코보다 더 비싸게 판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일본에서 트렌드 비지니스로 소개되는 이유는
몇가지 메리트가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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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장점은 회원 가입이 필요없어 코스트코 비회원도 편의점이나 슈퍼 가듯이 가서
코스트코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겁니다.
코스트코를 자주 이용하시는 분들도
세제만 사야지, 모닝빵만 사야지, 머핀만 사야지,
고기만 사야지 등등
필요한거 하나만 구매하고 싶어도
막상 코스트코에 가면 홀린듯이 카트에 이것저것
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한 적 많으실 듯 한데요.
사실 그만큼 코스트코 물건이 싸고 좋아서 자꾸 사게되는 것도 사실이지만,
하지만 예상한 가격을 훌쩍 넘는 카드값을 볼땐 정신이 번쩍들기도 합니다.
대형 할인마트 코스트코는 그동안 도심에서 조금 벗어난 외각에 자리잡고 있으며,
또한 한국의 경우 전국에 18개 매장이 있지만, 이또한 주요도시에 국한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코스트코 매장을 찾아 한번 쇼핑을 하려면
차를 타고 찾아가야 하는 접근성의 불편함이 있었는데요.
앞에서 설명한 것과 같이 코스트코 소매점은 슈퍼마켓의 역활을 하므로
대체로 주변 가까운 곳에 입지하고 있습니다.
지하철 역 가까이나, 상점가등 굳이 자동차가 아니여도 대중 교통수단으로 비교적 가볍게 접근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일본에서도 코스트코 피자, 모닝빵, 머핀 등 먹거리가 맛있다고 유명하고 방송에서도 여러번 소개되었는데요.
하지만 실제로 구매하기엔 생각보다 양이 너무 많더라구요.
팬트리가 거의 없는 일본의 주택구조도 그러하고, 김치냉장고를 포함해 냉장고가 여러대인 한국과 달리 냉장고는 한대뿐이며 그 조차도 용량이 넉넉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코스트코에서 제품을 구입해도, 소분해서 보관하기 힘들었거든요.
또 코스트코를 아주 좋아하는 주부들은 소분보관을 위해 작은 냉동고를 따로 구입하기도 한답니다.
이런 이유로 코스트코에서 싸게 사와도 막상 다먹지 못하거나 보관을 잘 못해 버리는 경우도 생기곤 합니다.
또 한번 사서 테스트해보고 싶은 코스트코 제품이 있어도 이러한 이유로 주저하거나, 포기하기도 합니다.
이런분들을 위해 코스트코 소매점 = 미니 코스트코 는 비지니스가 성립하고 수요가 있는 겁니다.
조금 비싸더라도 필요한 양 만큼 구매할 수 있고,
또 여러가지 제품을 한번 사볼까 하고 가볍게 구매해서 사용해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모닝빵의 경우 코스트코 제품은 한봉지에 36개 들어있지만, 코스트코 소매점에서는 한봉지 16개, 8개등으로 소분해서 판매하고 있기때문에
가족구성원에 맞게 구입해 볼 수 있습니다.
또 초코머핀, 블루베리머핀등 서로 맛이 다른 제품을 먹어보고 싶을때, 코스트코에서 각각 6개씩 들어있는 제품 한팩으로 구매해야 하지만,
미니 코스트코에서는 두가지 맛을 3개씩 섞어서 한팩으로 팔기에 더 구매가 편리합니다.
그밖에도 대용량으로 코스트코에서 판매되던 화장지, 키친타월 등도 소분해서 판매한다고 합니다.
코스트코 제품을 좋아하는 일본 소비자들은 코스트코보다 비싼 가격인데도 불구하고,
이러한 이유로 미니 코스트코 존재를 고맙게 여기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일본 전역에 오픈예정지를 포함해 29개의 소매점이 존재합니다.
물론 각 가게별로 매출액은 다르겠지만,
도쿄에 있는 어떤 지점은 연매출 100억을 넘었다고 하네요.
따로 홍보마케팅을 일체하지 않았지만,
아마도 그동안
'코스트코 가고 싶어도 가까운 곳에 없어 못갔어요' 라는 소비자 마음을 꽉 잡았은게 비법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코스트코 소매 비지니스 포인트
코스트코 회원이 아닌 소비자를 공략 |
소비자의 수요에 맞춘 소분 판매 전략 |
코스트코 접근성이 나쁜 지역, 시간을 소비하기 힘든 세대 지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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